누전차단기 원리와 명판읽는방법 10분만에 이해하기

사람은 1A의 20분의 1 수준인 0.05A (50mA) 만으로도 사망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코트를 입을 때 따끔거리는  전압이 3천(V)을 넘어가는데 비하면 사람이 죽는 건 전압보다 전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전차단기를 설치해 미세한 전류라도 절대로 새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고 , 오로지 인명사고 , 전기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 설치됩니다. 

 

 

 

 

 

 

 

 

 

 목차

 

  • 누전차단기란 ? 
  • 누전차단기의 원리
  • 누전차단기 명판 보는법
  • 배선용차단기와 의 차이점 
  • 구축방식과 신축방식 

 

 

 

 

 

 

 

  누전 차단기(ELB) 는 무엇인가

 

E : Earth (땅)

L : Leakage (누출)

B : circuit Breaker (차단기) 

 

 

예를 들어 우리 집에 물이 새고 있습니다. 하필 화장실에서 새면 좋을 것을 안방에서 물이 샙니다. 근데 물이 터진 곳은 위층 현관문 쪽입니다.

 

 

왜 안방에서 물이 샐까요? 그건 물이 안방으로 새는 게 더 쉽기 때문입니다. 굳이 막혀있는 길을 뚫고 화장실에 물이 샐 필요가 없습니다.

 

 

 

전기도 흐르기 쉬운곳으로 흐릅니다. 그래서 전기는 접지를 만들었습니다. 굳이 누전될 거면 사람이나 기계설비에 새지 말고 전기가 흐르기 쉬운 구리봉을 땅에 묻어 안전사고를 예방합니다. 

 

 

그렇게 전기를 쉽게 새도록 만든다음 그것을 감지해 더 이상 새지 못하게 만든 게 누전차단기입니다. 누전차단기를 물로 비교하면 일종의 누수를 자동으로 막아주는 장치라고 보면 됩니다.

 

 

 

 

 

  • 누전차단기는 누전만 감지하진 않는다. 과부하 , 단락사고 까지 작동하므로 배선용차단기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배선용차단기 + 누전감지) 라고 보면된다.  .

 

  • 2021년 한해 누전사고 건수가 259 건 

 

출처 -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누전차단기의 원리

 

 

 콘센트를 뜯거나 천장 전등을 뜯으면 저렇게 초록색 전선이 있습니다.  바로 접지선입니다. 구축 건물 같은 경우 콘센트에만 있고 전등에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 접지선으로 전기가 새면 누전차단기가 동작됩니다. 

 

 

 

 

 

 

 

 

 

 

하지만 콘센트에 접지선만 있다고 해서 누전감지가 동작하진 않습니다.접지선, 접지 콘센트, 접지 플러그 모두 연결되어야만 누전차단기가 누전을 감지합니다. 

 

 

 

 

 

  • 무접지 플러그는 헤어드라이같이 약한전류를 쓰는 가전제품에 달려있어서 그냥 써도 된다 . 하지만 무접지 콘센트는 모르고 에어컨 같은 가전제품을 쓰다 불이날 수 있으므로 꼭 바꿔주도록 하자.

 

 

 

 

 

 

 

 

 

 

 

 

  • 누전 차단기는 보낸전기와 받은전기의 차이가 발생할 때 작동한다. 이것을 정격감도전류 라고 하며 가정용은 보통 30 mA 이다.

 

 

 

  • 욕실같이 습기가 많고 , 누전의 위험이 큰 곳은 고감도 누전차단기로 정격감도전류 15mA 를 사용한다. 아주 미세한 전류가 새더라도 차단된다. 손잡이 핸들의 색이 노란색 또는 파란색이다. 

 

 

 

 

 

 

 

 

 

  차단기 명판 보는법

 

누전 차단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글씨들이 있습니다. 전기기술자라면 차단기 명판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읽을 줄 아셔야 합니다. 헷갈리는 것 위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 정격전류

평상시 차단기 자체가 버틸 수 있는 전류의 양 즉 용량,  위 사진은 40A 이므로 40A를 초과하는 전류가 흐르면 차단기는 떨어지게 되어있다. 

 

  • 정격차단전류

만약 두 선이 붙어 펑 소리 나며 단락전류가 흐를 때 , 차단기가 버틸 수 있는 전류의 크기. 위 사진은 5kA까지 차단기가 버틸 수 있다.

 

  • 정격감도전류

보낸 전류와 받은 전류의 차이가 30mA가 초과하는 순간 차단기가 누전을 감지하고 떨어진다. 그것을 나타낸 수치

 

  • 정격부동작전류

차단기가 허구한 날 떨어지면 안 되므로 , 15mA 까지는 전류가 새어나가도 떨어지지 않게 정해진 수치

 

 

 

 

 

 

 배선용 차단기 or 누전차단기 다른 점은? 

 


누전을 잡지 못한다.


과부화 전류(용량초과) 와 단락전류(합선) 같은 강한전류만 차단한다.


인체감전시 동작하지 않아 감전시 위험하다.


전기계량기, 수족관모터 , 간판 등 쉽게 차단되서는 안되는 설비에 들어간다.


반드시 누전차단기와 함께 설치.

.

 

 

 

 


누전감지차단 , 과부하차단 , 단락차단을 한다.


인체감전시 즉시 차단하여 감전사고 예방.


욕실용 고감도 차단기설치로 습한곳


배선용차단기보다 가격이 비싸다.


접지설비가 안되어있으면 누전차단을 하지못함.

 

 

 

 

  • 누전차단기는 테스트버튼이 있다. 배선용차단기도 있지만 방식이 다르다. 누전차단기는 강제로 누전을 발생시켜 차단하는 방식이므로 1차측에 전류가 공급되고 있어야한다. 
  • 1차측에 전류를 공급시키고 버튼을 눌러 차단기가 떨어지면 누전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된다. (한달에 한번씩은 눌러보도록 하자) 

 

 

 

 

 

  • 누전 차단기 안에는 누전을 감지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전기가 새면 해당부분에서 누전을 감지하고 여자전류를 만들어 차단기를 자동으로 떨어뜨리게 된다. 

 

 

 

 

  • 배선용차단기의 내부는 단순하다. 

 

 

 

 

 

 

 

 

 구축 방식 VS 신축 방식

 

구축 건물의 경우 메인이 누전차단기이며 , 분기 차단기는 배선용 차단기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우선 비용이 저렴한 데에 있지만 단점이 더 많습니다.

 

 

만약 에어컨에서 누전이 발생해도 메인 차단기가 떨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전기를 모르는 사람은 메인차단기가 떨어져 모든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디에서 누전이 났는지 찾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신축건물 같은 경우 메인차단기가 배선용 차단기이며 , 분기 차단기가 누전차단기입니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지만 요즘은 그렇게 차이도 나지 않습니다. 에어컨에서 누전이 발생해도 개별적으로 에어컨만 차단되어 나머지 전기는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점검을 할 때도 에어컨과 라인만 점검하면 되니 , 시간적인 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글을 마치며 

 

차단기는 전기안전관리 업무를 하면 자주 바꾸게 되는 부품입니다.  활선으로 바꾸며 눈앞에서 별을 본 적이 있는데, 교체는 쉽지만 전기는 언제나 무섭습니다. 

 

 

그럴수록 더 공부해야 합니다. 전기는 알고덤 벼야 본전이기 때문입니다. 모르고 덤비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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